‘셰프끼리2’ 최현석, 후배들의 지각에 “조리계 한결같이 썩어 있다는 증거”

입력 2016-02-24 00:44  


[연예팀] ‘셰프끼리2’ 최현석이 약속 시간을 어긴 오세득에게 소심한 푸념을 했다.

2월27일 첫 방송될 SBS플러스 ‘셰프끼리2’에서는 최현석, 오세득, 남성렬, 김소봉 등 셰프 4인방의 좌충우돌 상하이, 스페인 입성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맏형 최현석이 방송 전 사전 미팅에서 후배 셰프들의 지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약속 장소에 본인이 가장 먼저 도착하자 조리계의 위계질서에 대해 다시 한 번 개탄한 것. 그는 “또 아무도 안 왔어? 이것은 아직도 조리계가 한결같이 썩어 있다는 증거다”며 제작진에게 하소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는 “나는 20년 된 셰프지만 2개월 된 막내처럼 열심히 한다. 물론 2개월 땐 20년 된 셰프처럼 능숙한 요리를 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세득 셰프가 등장하자 “스타 셰프가 드디어 오셨다. 내가 오갈 데 없는 애 데려다가 먹이고 입히고 키웠다”며 특유의 허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 시즌1 이탈리아를 다녀온 후 둘이서 자주 봤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최현석은 “굳이 대화를 시켜주지 말아 달라. 내가 오세득과 함께 희석되는 게 싫다”고 경계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셰프끼리2’는 지난 시즌 1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미식 여행을 선보인다. 상하이에서 스페인까지 동서양 맛의 성지를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27일 오후 11시 SBS 플러스, SBS funE 채널을 통해 동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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