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고성능 세단 ATS-V 출시

입력 2016-02-24 11:30   수정 2016-03-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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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코리아는 캐딜락의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의 ATS-V를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캐딜락에 따르면 새 차는 스포츠카의 성능을 불어넣은 고성능 컴팩트 세단이다. 외관은 캐딜락의 시그니처 방패형 매시 그릴을 장착하고 앞뒤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는 공력성능을 고려하고 고성능 이미지를 불어넣은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특히 후드의 공기흡입구는 탄소섬유를 적용하고, 면적을 늘린 전면부 그릴은 흡기효율을 높여 출력과 냉각성능을 최적화했다.
 





 실내에선 스웨이드 소재의 마이크로 파이버를 곳곳에 적용했다. 16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레카로 퍼포먼스 시트와 마그네슘 패들 시프트, 그립감을 최적화한 스티어링 휠도 특징이다.

 동력계는 V시리즈 최초로 트윈 터보 기술을 채택한 V6 3.6ℓ 엔진을 얹어 최고 470마력, 최대 61.4㎏·m의 성능을 낸다.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0→100㎞/h 가속에는 3.8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302㎞에 달한다. 티타늄과 알루미늄 복합소재의 터빈을 적용한 터보차저를 통해 터보랙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트랙 주행성능을 위한 첨단 기술로는 노면상태에 따라 차체제어 성능을 뒷받침하는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 '드라이빙 셀렉트 컨트롤', 정지 상태에서 발진 가속 시 안정성 향상을 돕는 '런치 컨트롤 시스템', 엔진과 배기사운드를 증폭시키는 '엔진 사운드 매니지먼트' 등을 적용했다. 또 ZF 스티어링 시스템,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췄다. 18인치 경량 알루미늄 휠은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와 결합해 주행재미를 더했다.
 
 안전품목으로는 전방충돌경고, 차선유지 기능, 후방 통행차 감지 및 경고 시스템, 안전경고 햅틱시트를 장착했다. 편의품목으로는 5.7인치 LCD 미터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UE 등을 마련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ATS-V 7,950만 원, ATS-V 카본패키지 9,05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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