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마당을 나온 암탉’ 폐막을 앞두고 있다.
최근 공연 중인 가족음악극 ‘마당을 나온 암탉’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립국악원의 수준급 연주자들이 합류해 라이브로 들려주며 국악적 요소가 가미돼 작년 뮤지컬 장르와는 다른 특징으로 전세대가 함께 보기 좋은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 청소년의 필독 도서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관객층은 초등학생, 중학생 그리고 이들의 학부모가 다수였다. 관람등급이 6세 이상으로 유치원 단체들과 설 연휴 기간에는 조부모도 함께 관람해도 좋은 공연으로 입증된 만큼 대가족의 단위로 찾아 관객들이 북적거리기도 했다는 후문.
‘마당을 나온 암탉’은 폐계가 되어버린 양계장 닭 잎싹이 알을 품어 자신의 아기를 보고 싶다는 작지만 강렬한 소망을 스스로 이뤄 나가는 성장과정을 그렸다. 진한 모성애와 성장담을 다루는 듯 하지만 그 이면에는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주체적인 삶에 대한 질문과 반성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이달 27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문화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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