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행_눈길을 걷다’ 감독 “박소담 캐스팅, 깨끗하고 신선한 얼굴 필요했다”

입력 2016-02-25 12:40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설행_눈길을 걷다’ 김희정 감독이 박소담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2월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 언론배급시사회에 김희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훈,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정 감독은 “이 영화는 1년 전에 촬영을 했다. 박소담은 단편을 통해 봤다”며 “얼굴이 중요했다. 너무나 알려지거나 해석이 들어가는 얼굴들을 배제하고 조금 더 신선한 얼굴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소담이는 깨끗하고 신선한 얼굴이었다. 소담이 사진을 보고 ‘이 얼굴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며 “인간 박소담을 봤다. 연기가 아니라 말 하듯이 하는 배우는 드물다. 큰 행운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박소담)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드라마. 3월3일 개봉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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