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플로우셀은 전기차 '콴티노'가 자체 내구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나노플로우셀에 따르면 콴티노는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한 시험주행에서 14시간을 연속으로 달렸다. 주행은 최고 74㎞/h를 내는 도심 주행모드로 진행했다. 이 회사 최고기술책임자인 눈치오 라 베치아가 직접 운전했다.
콴티노는 48V의 저전압 동력계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07마력을 내며 네 바퀴를 굴린다. 0→시속 100㎞ 가속시간은 5초가 걸리지 않는다. 최고속도는 200㎞/h다. '플로우셀'이라 불리는 배터리는 일반적 연결방식이 아닌 배터리 전해액을 넣어 충전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연료 재공급없이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나노플로우셀은 2013년 리히텐슈타인에 설립한 전기차회사다. 콴티노를 오는 1일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 전시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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