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휴 잭맨과 태런 에저튼이 특별한 호흡을 선보인다.
4월7일 개봉될 영화 ‘독수리 에디’(감독 덱스터 플레처)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제작 사단이 뭉친 영화 ‘독수리 에디’는 유쾌한 실화를 바탕으로 할리우드의 뛰어난 남자 배우 두 명의 만남이 성사돼,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먼저 영화 속에서 실력과 체력은 전부 기준 미달이지만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인 국가대표 지망생’에디 에드워즈’ 역할은 태런 에저튼이 맡았다. 태런 에저튼은 전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찍을 당시만 해도 직접 오디션을 봐야 하는 새내기 배우.
그러나 매튜 본 감독에게 낙점 된 후, ‘독수리 에디’의 주인공도 연속으로 꿰차게 됐다. 매튜 본 감독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영화에서도 과연 어떤 매력을 발산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휴 잭맨은 처음부터 매튜 본 감독이 캐스팅을 염두에 둔 인물이다. 휴 잭맨이 맡은 브론슨 피어리 역할은 젊은 시절 스키점프 챔피언이었지만, 불의의 사건으로 인해 스키점프장 청소부로 살아간다. 선수 시절 탄탄한 몸매에 여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을 법한 훈남 외모까지, 브론슨 피어리 역할은 처음부터 휴 잭맨을 위한 역할이었다고.
게다가 휴 잭맨은 실제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독수리 에디’의 열혈 팬 임을 자처했다. 그는 “유쾌한 시나리오도 물론이지만, 나도 올림픽 출전을 한 때 꿈꿨던 적이 있고 실제로 에디 에드워즈의 팬이었기 때문에 이 영화에 출연 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두 배우 모두 매튜 본 감독과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태런 에저튼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휴 잭맨은 매튜 본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Marv 필름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출연한 바 있다. 끈끈한 인연으로 뭉친 두 배우는 현장에서도 둘도 없는 친구처럼 절친히 지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독수리 에디’는 4월7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독수리 에디’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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