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 시저’, 헐리웃 최고 제작진들의 만남

입력 2016-02-29 15:05  


[bnt뉴스 김희경 기자] ‘헤일, 시저’가 특급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24일 개봉될 영화 ‘헤일 시저’(감독 코엔 형제)는 1950년 할리우드, 최고의 무비 스타 베어드 휘트록이 납치되자 영화 ‘헤일, 시저’ 제작에 위기를 맞게 된 해결사 에디 매닉스가 영화판 베테랑들과 벌이는 개봉사수작전을 담은 본격 아트테이닝 무비.
 
조지 클루니, 조슈 브롤린, 스칼렛 요한슨, 랄프 파인즈, 채닝 테이텀, 틸다 스윈튼, 엘든 이렌리치, 조나 힐 등 최고 배우들의 드림 캐스팅은 물론 코엔 형제가 할리우드 황금기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거장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을 비롯하여 일명 코엔 사단이라고 불리는 실력파 제작진이 총출동해 1950년 할리우드 황금기 영화 현장을 완벽 재현, 본격 아트테이닝 무비다운 놀라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 궁금증을 더한다.
 
아카데미 13회 노미네이트라는 경이로운 필모를 갖춘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은 ‘파고’(1996)를 시작으로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2000),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더 브레이브’(2010)까지 코엔 형제와 최고의 호흡을 맞춰왔다.
 
뿐만 아니라 ‘스카이폴’(2013), ‘프리즈너스’(2014), ‘언 브로큰’(2015)에 이어 오는 29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에도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2015)로 유력 수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1950년 할리우드의 레트로한 톤과 화려하고 버라이어티한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35mm 필름 촬영을 선택해 예비 영화 팬들의 성원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코엔 형제의 ‘더 브레이브’로 아카데미에 오르고 최근작 ‘인사이드 르윈’(2013)까지 함께한 제스 곤처 미술감독,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더 브레이브’를 작업한 로드릭 제인스 편집감독, ‘더 브레이브’로 아카데미에 오르고 ‘인터스텔라’(2014)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메리 조프레즈 의상감독,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 ‘더 브레이브’를 통해 코엔 형제와 작업하고 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2016)으로 올해 아카데미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된 카터 버웰이 음악감독으로 활약해 역대급 완성도를 예고한다.
 
한편 ‘헤일, 시저’는 3월24일 개봉 예정. (사진출처: 영화 ‘헤일, 시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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