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신곡] 백지영&치타-선우정아-임정희-투엘슨, 국수

입력 2016-02-29 19:00  


[bnt뉴스 이승현 기자] 뜨거웠던 국물이 미적지근해졌다. 얇았던 면발은 우동 면발처럼 두꺼워졌다. 대화의 주제가 무거워져 그 누구도 손을 데지 못했다. 웃으며 퉁퉁 불어버린 국수를 먹는다. 차갑게 식은 국물이 짜다. 물을 마셔도 가시지 않은 짠 맛이 입 안을 맴돈다. 당분간 국수는 안 먹을 것 같다.

◆ 백지영&치타 ‘사랑이 온다’

가수 백지영과 래퍼 치타가 만나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신곡 ‘사랑이 온다’는 달콤한 분위기의 미디움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백지영과 치타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백지영은 기존의 허스키한 목소리에서 청순하고 여린 보컬로 변신했고 치타 역시 평소 다이내믹한 래핑과 달리 달콤한 랩을 선보이며 사랑을 기다리는 여성의 마음을 전한다.

백지영과 치타가 들려주는 달달한 음악이 많은 리스너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

◆ 선우정아 ‘그러려니’

가수 선우정아가 새 싱글 ‘그러려니’를 발매했다.

신곡 ‘그러려니’는 누구에게나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현실을 노래한다.

더 터질 것 같다가도 사그라들고, 목소리에 울음이 묻는가 싶으면 곡 지워내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린다.

변해가는 관계들 속 변하지 않는 추억을 노래하는 선우정아의 음악에 귀 기울여보자.

◆ 임정희 ‘크레이지(Crazy)’

가수 임정희가 신곡 ‘크레이지(Crazy)’로 돌아왔다.

신곡 ‘크레이지’는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냈지만 기다리는 애절한 마음을 담고 있는 곡이다.

임정희는 피아노로 시작하는 곡 초반 담담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다 점점 스케일이 커지며 감정을 쏟아낸다.

임정희의 신곡을 들으며 많은 리스너들이 위로받길 바란다.

◆ 투엘슨(2LSON) ‘낫띵(Nothing, Feat. 폴킴&김건)’

그룹 투엘슨이 신곡 ‘낫띵(Nothing)’을 발매하며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신곡 ‘낫띵’은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는 곡이다.

‘낫띵’은 듣기 편한 멜로디에 좀 더 집중하고 어쿠스틱 기타의 넓은 포지션으로 따뜻하고 시원한 느낌을 선사한다.

투엘슨이 올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보여줄 투엘슨의 활약에 많은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사진출처: 백지영&치타 ‘걸크러쉬(Girl Crush)’, 선우정아 ‘그러려니’, 임정희 ‘크레이지(Crazy)’, 투엘슨(2LSON) ‘낫띵(Nothing)’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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