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무림학교’가 18년 전 과거사로 미스터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월29일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측이 윤시우(이현우)와 총장 황무송(신현준)의 의미심장한 스틸 컷을 공개했다. 평소와 달리 시우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무송은 29일 방송될 사진 속 상황에 궁금증을 일으키며 봉인 해제된 18년 전 과거사가 앞으로의 쾌속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꼭 풀려야 할 18년 전 시크릿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묘연한 ‘신성우 아들’의 생사
지난 12회에서 왕하오(이범수) 회장은 18년 전, 채윤(신성우)의 집에 불을 지르고 천의주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딸아이를 납치해 달아난 자가 무송이라고 밝혔다. 무송의 하나뿐인 딸 황선아(정유진)가 채윤의 딸일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하지만 같은 날, 심봉산(이문식)이 산속에 버린 채윤의 아들은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다. 채윤의 아들이 살아있다면, 그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2. 세 조각으로 나뉜 ‘천의주의 열쇠’
과거 채윤의 집에서 세 조각으로 나뉜 천의주의 열쇠는 현재 왕하오 회장과 황무송이 각각 한 조각씩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이 서로 반대편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열쇠 한 조각이 누구의 손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전개는 극과 극의 내용을 띄게 될 전망이다. 과연 나머지 열쇠 한 조각은 누구의 손에 있을지 남은 4회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3. 사건을 주도한 ‘범인’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심증만으로 무송을 의심하고 있던 채윤. 그러나 채윤은 지난 12회에서 자신의 아들을 데려간 자가 심봉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큰 혼란에 빠졌다. 왕하오 역시 18년 전 사건의 주도자로 무송을 지목했지만, 정작 무송의 기억 속에는 이미 채윤은 사라진 채 불에 타고 있는 집과 죽은 세령(천민희), 숨어있던 여자아이가 있었을 뿐이었다. 그렇다면 대체 이 비극의 주도자는 누구인걸까.
한편 하나씩 풀려가는 진실의 실마리로 매주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무림학교’는 오늘(29일) 오후 10시 1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JS픽쳐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