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결혼계약’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월29일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측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지훈(이서진)이 어머니 오미란(이휘향)을 살리기 위해 강혜수(유이)와 가짜부부를 연기하며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훈은 혜수가 좋아하는 음식을 외우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짜부부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그린다.
그러나 이 둘의 모습에 반색하며 미란은 “내가 무슨 며느리가 있느냐. 결혼했냐”며 언성을 높였고 혜수의 딸 은성(신린아)은 잔뜩 화가 난 채 “저 아저씨 너무 싫다. 끔찍한 아저씨다”고 말해 지훈과 혜수를 당황케 한다.
또한 유이의 시한부 인생을 암시하듯 은성에게 자신이 없어도 스스로 잘 살라고 당부하는 모습과 미란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에 무척이나 힘들어하는 지훈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두 사람의 절박한 현재 상황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지훈과 유이가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지훈은 비장한 목소리로 “가짜 부부 티나면 끝장이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결혼계약의 시작을 알린다.
한편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멜로드라마로 3월5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결혼계약’ 2차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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