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스페이스 투어러 하이픈 컨셉트'와 C4 칵투스 특별판 'C4 칵투스 립 컬'을 제네바 모터쇼에 내세웠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스페이스 투어러 하이픈은 프랑스 팝 그룹 '하이픈 하이픈'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었다. 외관은 측면 중간에서 후면부로 갈수록 진해지는 주황색 그라데이션이 특징이다. 이외 곳곳에 주황색을 강조해 활기를 더했다. 더불어 톱니바퀴 형태의 휠 아치를 더해 강인한 모습을 완성했다. 실내는 좌석 상단부와 대시보드를 투톤으로 처리했다. 외관과 마찬가지로 주황색 스티치와 스트랩을 적용했다.
C4 칵투스 립 컬은 호주 서핑 브랜드 립 컬(Rib Curl)과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야외활동을 즐기는데 적합하도록 그립컨트롤 시스템을 더해 주행 성능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또한 흰색의 루프바와 사이드미러 등으로 개성을 더했다. 이 외에도 E-메하리(E-MEHARI)와 C4 칵투스 W 등을 함께 출품했다.
한편, 시트로엥 고급 브랜드 DS는 전기차 'E-텐스 컨셉트'를 출품했다. 미드십 스포츠카의 외형과 고성능이 특징이다. 모터는 최고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57.2㎏·m을 발휘한다. 0→시속 100㎞ 가속엔 4.5초가 걸린다. 최적의 무게 중심을 위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운전석 아래에 장착했으며 최대 360㎞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제네바=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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