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조이’가 OST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월10일 개봉될 영화 ‘조이’(감독 데이빗 O. 러셀)는 1960년대 전설의 록밴드로 불리는 비지스와 롤링 스톤스, 크림은 물론 미국 전설의 재즈가수 엘라 피츠제럴드의 주옥 같은 노래들이 수록되어 영화 속 꿈을 향해 나아가는 조이의 거침없는 성공 스토리를 더욱 빛내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데이빗 O. 러셀 감독은 “엘라 피츠제럴드의 ‘아이 원트 투 비 해피(I Want to Be Happy)’, 비지스의 ‘투 러브 섬바디(To Love Somebody)’, 냇 킹 콜이 라디오에서 직접 소개하는 멘트가 들어간 ‘어 하우스 위드 러브 인 잇(A House With Love In It)’, 크림의 ‘아이 필 프리(I Feel Free)’까지 ‘조이’에는 내가 40년 동안 영화에서 사용하려고 기다려 온 노래들이 있다”며 이번 작품에 수록된 곡들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1960년대의 전설이라 불리는 비지스의 초기 싱글 앨범부터 엘라 피츠제럴드가 슈퍼스타의 반열에 오르기 전에 불렀던 노래 등 유명 가수들의 초기 곡들까지 수록한 ‘조이’의 OST 앨범은 롤링 스톤스의 1968년 앨범 ‘베거스 뱅큇(Beggars Banquet)’의 수록곡 ‘스트레이 캣츠 블루스(Stray Cat Blues)’를 비롯해 라틴 재즈, 록앤롤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이 다수 들어있어 다채로운 음악들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조이’ OST 앨범 역시 출연 배우들이 직접 부른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다. 극중 조이의 전남편이자 무명 가수 토니 역을 맡은 배우 에드가 라미레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마마 톨드 미 낫 투 컴(Mama Told Me Not To Come)’는 물론, 제니퍼 로렌스와 에드가 라미레즈가 첫 만남 장면에서 듀엣으로 부른 ‘썸띵 스투피드(Something Stupid)’도 단연 눈에 띈다.
특히 영국 싱어송 라이터 로비 윌리엄스와 배우 니콜 키드먼이 함께 불러 인기를 모았던 바 있는 ‘썸띵 스투피드’는 제니퍼 로렌스의 허스키하고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져 색다른 느낌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렇듯 최고의 명곡들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데이빗 O. 러셀 감독은 “나는 음악이 영화에 마법 같은 힘을 깃들게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해 영화 속 기적 같은 실화를 더욱 빛낼 ‘조이’의 OST에 기대를 더했다. ‘조이’의 OST는 2월25일 발매돼 디지털 음원 및 음반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조이’는 10일 개봉한다. (사진출처: 영화 ‘조이’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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