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엥 수입사 한불모터스가 PSA 그룹이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불에 따르면 완성차 회사 최초로 시행한 이번 테스트는 기존과 달리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는 실제 도로 주행 환경 조건에 맞춰 진행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탑승객 동승, 수화물 수납, 에어 컨디셔닝 사용 등 주행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파리 인근 공공 도로(도심 25.5㎞, 국도 39.7㎞, 고속도로 31.1㎞)를 주행했다. 테스트 결과 푸조 308 1.6ℓ,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ℓ, DS3 1.6ℓ 모두 실제 효율과 유사한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는 게 한불의 설명이다.
이번 테스트는 비정부 환경단체인 교통과 환경(T&E), 프랑스 자연 환경(FNE)의 기준에 따른 테스트 과정으로 공정하게 실시했으며, 인증 심사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인 프랑스 뷰로베리타스로부터 받았다.
한편, PSA 그룹은 이번 실제 연료효율 테스트를 시작으로 올 여름까지 총 30대의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 핵심 제품의 효율 테스트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공식 효율 수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토요타, 2016 올 뉴 RAV4 하이브리드 한국 출시
▶ 현대차, 그랜저 후속 대비 가격 내성 키우기 돌입?
▶ 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