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인승 스포츠카 AMG GT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AMG GT는 메르세데스-AMG가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스포츠카로, 출력에 따라 AMG GT와 AMG GT S로 구분한다. 국내에서는 AMG GT S의 한정판인 AMG GT S 에디션1을 지난해 먼저 출시했다.
이번에 내놓은 AMG GT와 AMG GT S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으로 클래식한 스포츠카의 비율을 그대로 실현했다. 또 AMG 나이트패키지를 기본 적용, 세련되고 역동적이다. 실내도 대시보드를 크게 배치해 감각적인 느낌을 줬다. 벨트라인을 높이고, 도어 패널은 오목하게 감쌌다. 넓은 공간과 여유로운 헤드룸으로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
엔진은 V8 4.0ℓ 바이 터보를 얹는다. 이 엔진은 AMG 아팔터바흐공장에서 1인 1엔진 원칙에 따라 생산한다. 터보차저를 V 실린더 뱅크 안쪽에 배치했으며, 건식 윤활 방식을 채택했다. 이로써 차의 무게중심을 낮추고 가속성능을 극대화했다. AMG GT의 경우 최고 462마력, 최대 61.2㎏·m의 성능을 낸다. 최고시속 304㎞, 0→100㎞/h 도달시간은 4.0초다. AMG GT S는 최고 510마력에 최대 66.3㎏·m의 성능이다. 최고시속은 310㎞, 0→100㎞/h 가속시간은 3.8초다.
두 제품 모두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를 적용했다. 이 변속기는 네 가지 모드가 있다. 우선 M 버튼 또는 시프트 패들을 통해 매뉴얼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컴포트 모드에서는 에코 스타트&스톱을 지원한다. 레이스 모드의 경우 역동적인 변속과 서스펜션 세팅을 제공한다.
AMG GT S는 첨단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가변식 전자제어 댐핑 시스템은 변속 모드에 따라 세 단계로 변화한다. AMG GT는 선택품목으로 마련했다. 또 AMG GT S는 리어 액슬 디퍼런셜록을 적용, 안정성을 높였다.
편의 및 안전품목으로 프리-세이프와 충돌방지 어시스트, 어댑티브 브레이크, 주의 어시스트, 사각지대보조 시스템, 차선이탈방지 어시스트, 타이어 압력 경고 시스템 등을 준비했다. 또 승객보호망, 프론트 에어백, 사이드백(흉부보호 에어백/골반보호 에어백), 윈도백, 무릎보호용 에어백 등을 갖췄다.
이 밖에 부메스터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텔레매틱스 시스템 커맨드를 탑재해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전화 및 오디오, 비디오, 인터넷 등도 제공한다. 지능형 자동 에어컨디셔너 시스템을 채택해 탑승자마다 센터페시아의 버튼을 통해 원하는 실내온도와 바람의 성질을 조절할 수 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AMG GT 1억6,400만 원, AMG GT S 1억9,36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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