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가 눈물 마를 날 없는 나날 속, 위기마다 나타나 그를 구해주는 오연서와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3월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바뀐 상황도 모르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이연(이하늬)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석철(오대환)이 파놓은 함정에 빠진 이연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고 두려움에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연의 모습에 시청자들까지 덩달아 긴장시켰다. 그러나 얼어붙은 이연 앞에 언제나 그랬듯이 번개걸로 변신한 한홍난(오연서)이 나타났고 이연의 손을 잡고 무대 밖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
현장에는 이연의 전부인 아들 영찬도 함께 있었지만 다행히 홍난의 기지로 드라마의 한 장면인 줄 아는 영찬을 향해 “엄마 진짜 끝내주지?”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이연의 모성애에 시청자들은 먹먹함을 느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품었던 이연이기에 충격은 더욱 컸고 갈기갈기 찢긴 대본같이 이연의 마음도 갈기갈기 찢어졌다.
홍난은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이연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송배우만의 스페셜이 뭐냐고 물었다. 이연은 홍난에게 여러 포즈를 선보이며 조금씩 기운을 차렸다. 둘의 호흡은 역시 대세 女女커플답게 완벽했고, 이하늬는 여러 표정과 동작을 알려주는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한편 다시 절망으로 빠진 이연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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