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로열 파이럿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3월11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코너 ‘사람과 음악’에 출연한 로열 파이럿츠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데뷔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환상적인 라이브로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로열 파이럿츠는 정식 데뷔는 지난 2013년이지만 동네 친구 사이인 문킴과 액시는 중학교 시절부터, 제임스와는 대학교 때부터 인연이 닿아 밴드 활동은 오래됐음을 밝히며 “우연히 K팝을 록버전으로 부른 동영상을 (온라인상에) 올린 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앨범을 내고 싶은 꿈은 있었지만 그걸로 국내 데뷔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특히 베이시스트 제임스는 지난해 손을 크게 다치는 사고로 음악을 영원히 포기할 뻔한 일화를 밝히며 “다른 뮤지션들을 많이 검색해봤다. 음악을 절대 포기할 수 없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힘든 시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준 멤버들의 응원에 힘입어 키보드로 전향,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음을 밝히기도.
끝으로 로열 파이럿츠는 “데뷔한 지 2년이지만 제대로 활동한 것은 1년도 채 안 된다. 음악을 하는 것이 재밌고, 지금 밴드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행복해서 이제는 재미 그 이상이 됐다. 크게 성공하고 싶다기보다 앞으로 더 즐기면서 공연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로열 파이럿츠는 오늘(12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두 번째 단독 공연 2016 RP ‘비욘드(BEYOND)’를 개최한다.
‘비욘드 유얼 이미지네이션(Beyond Your Imagination)’,즉 ‘당신의 상상 이상’이라는 테마에서 시작된 이번 공연에서 로열 파이럿츠는 그간 보여주지 못한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며 특별 게스트로 가수 윤도현이 지원사격에 나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애플오브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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