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톰 히들스턴, 벤 애플렉, 마이클 패스벤더가 출연한 작품들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작가 J.G. 발라드의 동명 소설 원작 ‘하이-라이즈’(감독 벤 웨틀리)에 출연하는 톰 히들스턴은 이웃들의 이상징후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목격자 Dr.랭으로 변신, 특유의 젠틀하면서 섹시한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하이-라이즈’는 1975년 런던, 최첨단 고층아파트 ‘하이라이즈’에 입주한 Dr. 랭이 건물의 치명적 결함과 함께 서서히 드러나는 하이 라이프의 실체를 목격하며 벌어지는 21세기형 신세계 스릴러.
톰 히들스턴은 ‘하이-라이즈’를 위해 “스쿼시를 배웠고 법의병리학자가 직접 사람의 몸을 해부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굉장히 강렬한 경험이었다”고 밝혀 영화 속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실제로 배우의 입장에서 맡은 캐릭터를 연구하는 과정이 즐겁다고 언급한 바 있는 그는 벤 웨틀리 감독과 에이미 점프 각본가의 평소 음악, 영화 취향까지 고려하며 캐릭터에 대해 사전 조사를 했다고 말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벤 애플렉이 처음으로 히어로 시리즈에 도전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감독 잭 스나이더)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벤 애플렉은 크리스찬 베일의 배트맨 모습과는 달리 내적 갈등을 겪고 정신적으로 공포감을 느끼며 더 음울해지고 한층 묵직해진 분위기의 배트맨을 연기해 이전 시리즈와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헝거’(감독 스티븐 맥퀸)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단식 투쟁을 강행한 아일랜드 아일랜드공화국군 보비 샌즈의 충격 실화를 담아낸 영화.
그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교도소에서 단식 투쟁을 감행하는 IRA의 주요인물 보비 샌즈 역을 소화해 내 찬사를 받았으며 특히 캐릭터를 위해 14kg 체중 감량을 감행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열연이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
한편 ‘헝거’는 17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24일, ‘하이-라이즈’는 30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헝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하이-라이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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