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주우재 “방송에 욕심 많아, 다양한 프로그램 출연하고 싶다”

입력 2016-03-21 14:56  


[박시온 기자] 추위가 지나고 봄이 한 발짝 다가온 어느 날, 모델 주우재와 만났다. 모델계의 대표 패셔니스타이자 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과 SBS Plus ‘스타그램’ 등 다양한 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그.
 
1년 만에 만난 bnt뉴스와의 두 번째 화보 촬영에서 주우재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카메라 셔터 소리에 맞춰 자유자재로 포즈와 표정을 지어 촬영 내내 여자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bnt뉴스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총 네 가지의 다채로운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네이비 컬러의 수트에 물고기 패턴의 독특한 화이트 컬러의 셔츠를 레이어드해 완벽한 댄디룩을 연출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화이트 컬러의 티셔츠에 그레이 컬러의 슬랙스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어진 콘셉트는 네이비 컬러의 후드티셔츠에 블랙 컬러의 팬츠로 스포티한 패션을 선보였다. 마지막 콘셉트는 카키 컬러의 소매가 돋보이는 티셔츠와 화이트 컬러의 팬츠로 러프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드를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는 그와의 두 번째 촬영 소감으로 시작됐다. 그는 “1년 만에 bnt화보 촬영을 했는데 작년과 비교했을 때 나에게 큰 변화가 없었다”며 “그사이에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홍대의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공대 오빠로 유명했던 그는 “대기업에 종사하고 계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의 진로를 기계공학과로 정했었다”며 “원래 모델을 하려는 생각은 없었고 공부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대학을 다니던 중 갑작스럽게 모델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어릴 때부터 옷을 좋아했기도 하고 우연한 계기로 에이전시와 인연이 닿아 전향하게 됐다”며 “모델 아카데미를 다닌 뒤 자연스럽게 모델이 된 다른 모델과는 다른 특별한 케이스다”고 말을 이었다.

모델치고 2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데뷔한 그에게 압박감을 묻자 “전혀 없었다. 원래 성격이 깊게 생각하는 타입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나이가 들고 데뷔해 좋은 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모델을 한다고 했을 때 주위 반응에 대해 그는 “모델을 전향하기 전 의류 사업을 시작해서 굳이 주변에서 말리진 않았다”며 “주변 반응에 따라 움직일 나이도 아니었고 내 판 하에 하게 됐다”고 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촬영 내내 소형카메라를 들고 일상을 촬영하던 그는 “온스타일의 ‘매력티비’를 촬영 중이다”라며 “셀프캠 반응이 좋아 섭외가 왔다. 일상을 비롯해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재미있게 촬영 중이다”고 방송 예정인 ‘매력티비’의 홍보를 빼놓지 않았다.

잘생긴 외모와 낮은 목소리, 연기와도 잘 어울릴 것 같은 그에게 연기 계획을 묻자 “현재 방송에 욕심이 많아서 그쪽만 생각하고 있다”며 “연기에 기회가 있다면 할 생각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계획에 없다”고 답했다.

출연하고 싶은 방송에 대해 그는 “현재는 종방했지만 ‘속사정 살롱’이나 ‘마녀사냥’ 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며 “요즘은 ‘문제적 남자’를 자주 챙겨보는데 언젠가는 꼭 출연하고 싶다”고 욕심을 보였다.

지금까지 섰던 쇼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쇼를 묻자 그는 “2015F/W의 비욘드 클로젯 쇼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원래 좋아하는 브랜드이고 노맨틱이라는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 스케줄로 인해 문수권 쇼에 출연하지 못해 이번 시즌에는 꼭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주우재가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 세 가지를 묻자 손, 목소리, 편안함을 꼽았다. 이유로 그는 “손이 예쁘다는 말과 목소리가 듣기 편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며 “마지막 편안함은 조각같이 생긴 다른 남자 모델들에 비해 편안한 외모를 갖고 있는 거 같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본인의 성격에 대해 그는 “무덤덤하고 여유로운 편이다”라며 “유난 떠는 것과 과한 것을 안 좋아한다. 자연스러운 것을 제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여성 팬들을 위해 구체적인 이상형을 묻자 “연예인으로 꼽자면 김연아다. 분위기 자체가 자연스러운 사람을 좋아한다”며 “내적으로는 솔직하고 꾸밈없는 사람이 좋다”고 그만의 취향을 말했다.

현재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그는 “있어도 없고, 없어도 없는 거지만 현재는 정말 없다”며 “2년 전이 마지막 연애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연애에 대해 그는 “한 손에 셀 만큼 해봤다”며 “많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안 해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그에게 스타일링에 대한 팁을 묻자 “옷을 많이 입어보고 자기 몸에 잘 어울리는 옷을 알아야 한다”며 “사이즈를 비롯해 어떤 스타일이 자신에게 잘 어울리고 자기 몸에 잘 맞는지를 알고 나면 쇼핑할 때 편하다”고 그만의 스타일링 팁을 알려줬다.

이어 요즘 자주 입는 잇 아이템에 대해 그는 “핫 한 아이템 중 하나인 스카잔을 자주 입는다”며 “팔이 긴 루즈한 티셔츠와 셔츠, 주로 손등을 덮을 정도의 길고 루즈한 의상도 입는다”고 그가 주목하고 있는 아이템을 알려줬다.

쇼핑을 잘하는 비법을 묻자 그는 “예전엔 쇼핑을 자주 했는데 요즘은 만들어 입는다”며 “하지만 팁으로는 SPA 브랜드 의상을 추천한다. 사이즈도 다양하고 옷의 질도 괜찮다”며 “저렴하게 많이 사서 다양하게 스타일링 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스케줄이 없을 때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최근에 이사를 했다. 전에 살던 집에 비해 평수가 넓어져 청소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며 “집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인테리어에도 신경 쓴다”고 했다. 또한 “기초체력을 늘리려고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며 “살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유산소운동은 피하고 근력 위주의 운동을 하고 있다”고 새로운 취미에 대해 알려줬다.”

11년째 자취 중이라던 그는 “부모님은 창원에 계시고 대학에 입학하면서 혼자 살기 시작했다”며 “부모님과 떨어져 살지만 서울에 자주 올라와 자취생치고는 많이 만난다”고 말했다.

현재 나이 31살, 동안 유지 비결에 대해 그는 “얼굴형도 짧고 코도 짧아서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하고 다니는 스타일도 현재 나이에 신경 쓰지 않고 어린 친구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많이 입고 다닌다”며 그만의 솔직한 비결을 말했다.

평소 친한 모델들이 많기로 유명한 그는 “먼저 다가가는 타입은 아닌데 모델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며 “모델 이철우와 방태은 등 다른 에이전시 모델과도 많이 친하다”고 밝혔다.

모델끼리 만나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물었다. 그는 “별다를 거 없이 여느 남자들처럼 여자이야기도하고 술도 가끔 마신다”며 “맛집도 자주 가는데 제일 자주 가는 곳은 거의 집처럼 갈 정도다”고 말했다.

주우재라는 이름 앞에 붙었으면 하는 타이틀에 대해 그는 “옛날부터 이름 앞에 다양함이라는 단어를 갖고 싶었다”며 “앞으로 방송에서 많이 쓰였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해 주우재의 목표를 묻자 그는 “방송 쪽으로 영역을 넓이고 싶고 씨에스타 사업도 잘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사업에 신경 써 옷을 많이 준비했다”고 전했다.

기획 진행: 박시온
포토: bnt포토그래퍼 심형준
의상: 문수권
헤어: 에이바이봄 정아 실장, 이한
메이크업: 에이바이봄 재희 실장, 인하
장소&소품협찬: 아메리칸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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