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박나겠네”…‘대박’ 공식 포스터 3종 공개

입력 2016-03-22 15:18  


[bnt뉴스 김희경 기자] ‘대박’의 공식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3월22일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측은 배우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최민수, 임지연, 윤진서가 담긴 공식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포스터 중 하나인 4인 포스터에서는 장근석(대길 역), 여진구(연잉군 역/훗날 영조), 전광렬(이인좌 역), 최민수(숙종 역)의 강렬한 이미지가 담겨 있다.
 
눈빛에 열정과 함께 세상을 향한 외침을 담고 있는 풍운아 장근석, 날카롭고 차가운 얼굴 뒤 욕망을 보여줄 여진구, 누군가의 운명을 쥐고 흔드는 강력한 왕 최민수, 야망에 사로잡힌 남자 전광렬. 포스터를 가득 채운 4인의 얼굴을 통해, ‘대박’ 속 캐릭터가 가진 특별한 파급력과 배우들의 용호상박 존재감을 짐작할 수 있다.
 
6인 포스터 역시 못지 않게 강렬하다. 남자 배우들이 채운 4인 포스터와 달리, 임지연(담서 역)과 윤진서(숙빈 최씨 역)가 함께 한 것이다. 극 중 장근석과 여진구, 두 명의 아들을 낳으며 운명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는 윤진서는 매혹적이면서도 기품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반면 한 손에 칼을 쥔 임지연은 단호한 표정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 세상을 뒤엎을 한 판 승부가 시작된다”는 문구는 ‘대박’이 그려낼 강렬하고도 짜릿한 승부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킨다.
 
마지막으로 3인 포스터는 조금 더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투전방이라는 장소. ‘대박’은 승부라는 독특한 소재를 극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이다. 이를 위해 ‘대박’ 제작진이 투전방을 배경으로 포스터 촬영을 진행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3인 포스터를 통해 드러난 극 중 인물들의 복잡 미묘한 관계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옥좌를 지키려는 자 여진구, 옥좌를 쟁취하려는 자 전광렬. 그리고 막으려는 자’ 장근석까지. 세 배우 모두 눈빛과 시선, 표정과 작은 몸짓 하나까지 모두 연기로 승화시키며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모습이다.
 
한편 ‘대박’은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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