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웨텔 에지오포, ‘노예 12년’ ‘마션’ 잇는 인생 연기 예고

입력 2016-03-22 18:07  


[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치웨텔 에지오포가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4월 개봉될 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감독 빌리 레이)는 제스(줄리아 로버츠)의 딸을 살해한 범인이 사라진지 13년 후, 동료였던 레이(치웨텔 에지오포)와 클레어(니콜 키드먼)가 재수사를 시작하며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그중 13년 전 친구의 딸을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는 FBI 요원 레이로 등장하는 치웨텔 에지오포는 ‘2012’ ‘솔트’ ‘노예 12년’, ‘마션’ 등 할리우드에서 굵직한 작품과 강렬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배우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

 
그는 국내 540만 관객을 동원한 재난 블록버스터 ‘2012’에서 지구 종말의 징조를 최초로 발견한 과학자 애드리언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출연한 ‘솔트’에서는 냉정함으로 자신의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CIA 요원 피바디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노예 12년’에서 자유인과 노예, 두 인생을 살아야 했던 주인공 솔로몬 노섭을 열연한 치웨텔 에지오포는 런던비평가협회상을 비롯, 워싱턴DC비평가협회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제86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 ‘마션’에서 화성에 홀로 남은 팀원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전 책임자 뱅캇 카푸르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마블 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라이벌 모르도 남작에 캐스팅되어 크게 화제가 되었다.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작품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치웨텔 에지오포가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를 통해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한다.
 
한편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4월 개봉 예정. (사진출처: 영화 ‘노예 12년’ ‘마션’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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