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 한상진의 종영 소감이 베일을 벗었다.
3월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한상진(적룡 역)이 무명의 활동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마지막 반전을 선사하며 끝을 맺었다.
유아인(이방원 역)을 살해하려는 무명의 계획이 실패하자 한상진은 조희봉(하륜 역)에게 “무명의 잔당을 척결하자”며 접근 거대한 보부상 연합을 꾸리겠다고 말했고 이에 그가 조선 보부상의 시조인 백달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 역시 무명의 명령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며 아직 무명 활동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 반전을 선사했다.
50부작을 끝으로 종영한 ‘육룡이 나르샤’에 대해 한상진은 “촬영 준비 기간부터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마치 역사 속에 살았던 느낌입니다. 제가 맡았던 적룡이라는 인물은 비리 사찰의 지재 스님이었습니다. 방송 초반에는 자신의 이익과 재물에 비중을 두었다면, 무명임이 밝혀진 뒤 무명 조직에 대한 의리가 주를 이루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무명이 선한 조직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명분을 찾고 한 조직에 대한 충성심과 의리를 잘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적룡 역시 선한 인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악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인물이라서 이 부분을 연기하는 데 있어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가 바뀌는 동안 추운 날씨에 함께 고생하신 제작진분들과 선후배 동료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그동안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한상진이 출연한 ‘육룡이 나르샤’는 22일 5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출처: bnt DB)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