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공항패션, 오늘의 포인트는 무엇?

입력 2016-03-24 10:30  


[배계현 기자] 본격적인 봄에 접어들며 나들이를 떠나기 제격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들뜬 마음만큼이나 덩달아 바빠지는 스타들의 스케줄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공항으로의 발길을 재촉한다.

시즌 유행 아이템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스타들의 공항패션은 하루가 다르게 새롭고 개성 있는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된다.

큰 일교차에도, 편안한 캐주얼에도 멋스럽고 세련된 룩을 연출하는 스타들의 포인트 아이템을 들여다보자.

>> 한채아-트렌치코트+스트레이트 진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일링이 있다면 트렌치코트와 스니커즈의 매치다. 기존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의 경우 분위기 있는 여성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성숙하게 연출하곤 했다.

하지만 배우 한채아의 공항패션에서도 볼 수 있듯 이번 시즌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은 가벼운 이너와 데님, 편안한 스니커즈로 마무리 된다.

특히 연청 컬러의 세미 부츠컷 진은 활동성이 좋으며 다리를 보다 슬림하고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낮은 굽의 스니커즈와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니 하이힐보다 단화나 스니커즈와 함께 연출해 보자.

>> 제시카-스트라이프 셔츠+미니 핑크백


와이드 커프스 셔츠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와중에 소매 이외의 다른 부분에도 독특한 변형을 준 셔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제시카가 선택한 셔츠는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에 허리 라인이 꼬임 디테일로 강조된 독특한 아이템이었다. 여기에 카라 단추를 몇 개 풀러 여리여리한 쇄골 라인을 부각했으며 화사한 봄날에 적합한 산뜻하고 경쾌한 이미지를 풍겼다.

스트라이프 셔츠는 기본 아이템이기 때문에 별다른 느낌을 주지 못할 수 있지만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는 꼬임 장식과 손에 든 핑크색 미니백이 그의 우아한 매력을 한껏 살렸다. 독특한 셔츠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발랄한 핑크백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자.

>> 박신혜-블루종+부츠컷 데님


제아무리 봄 날씨라고 한들 아침, 저녁 차갑게 와 닿는 바람만은 막을 수 없다.

일교차가 커 건강이 위협받을 수도 있는 봄 환절기. 때문에 간편하게 걸칠 수 있는 얇지만 따뜻한 아우터가 꼭 필요한 시기이다.

블루종은 도톰한 오리털 충전재로 겨우내 사랑받아 온 아우터다. 보다 얇은 충전재로 볼륨을 죽이고 바람막이 기능에 충실한 블루종이 봄철 꼭 필요한 아우터로 각광받고 있다. 다소 남성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니멀한 핏감과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룬다면 문제없다.

박신혜는 화려한 패턴의 블루종과 부츠컷 데님을 매치하여 스타일리시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살렸다. 또한 ‘로즈쿼츠’ 컬러로 불리는 파스텔 분홍 컬러의 미니 버킷백은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에이인, 제이에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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