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자객 섭은낭’이 제10회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주요 부문 8관왕을 차지했다.
2월4일 개봉된 영화 ‘자객 섭은낭’(감독 허우 샤오시엔)은 사랑했던 정혼자를 암살해야 하는 일생일대의 명을 받고 외로운 암살자의 길을 걷기 위해 고민하는 여검객 섭은낭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
2월 국내 개봉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자객 섭은낭’이 홍콩국제영화제협회가 주최한 제10회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8관왕의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달 17일 마카오 더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에서 열린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작품상, 감독상(허우 샤오시엔)을 비롯해 여우주연상(서기), 여우조연상(주운),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음향상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지난해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이후 끊임없이 신드롬을 이어 가고 있다.
‘자객 섭은낭’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바닷마을 다이어리’ 고레에다 히로카즈, ‘산하고인’ 지아장커, ‘노포아’ 관호,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과 함께 후보로 오른 가운데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자객 섭은낭’의 ‘섭은낭’ 역인 서기는 ‘차이나타운’의 김혜수를 비롯해 ‘산하고인’에 출연한 자오 타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아야세 하루카, ‘백일홍’의 임가흔 등 쟁쟁한 여우주연상 후보 가운데 수상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세계 영화계의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동시에 받으며 “최고의 영화”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자객 섭은낭’은 기존 무협영화의 틀을 벗어나 리얼리즘을 강조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배우들의 여운 깊은 연기, 눈을 사로잡는 미쟝센이 어우러진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마스터 피스로 끊임없는 화제를 모았다.
한편 ‘자객 섭은낭’은 현재 IPTV와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자객 섭은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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