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자신의 방을 딸에게 양보했다.
3월24일 방송될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는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배우 김가연 부부가 출연해 아기방 인테리어를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녹화중 공개된 방은 각종 짐들이 가득 쌓여있어 마치 창고를 연상케했다. 이에 임요환은 “원래 이 방은 내 작업공간이었다. 그런데 둘째 딸 하령이가 태어난 후 늘어난 짐을 조금씩 여기에 쌓아두다 보니 어느새 창고처럼 변해버렸다“고 이유를 밝혔다.
MC들이 “처음 ‘헌집새집’에 인테리어를 의뢰한 분이 임요환이라고 들었다”고 하자, 임요환은 “맞다. 잃어버린 컴퓨터방을 되찾고자 의뢰했다. 그런데 해외출장을 갔다 오는 사이 아내가 아기 방으로 바꿔달라고 다시 의뢰했다고 하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임요환은 “아내가 내 방을 아기 방으로 바꿔주면 내가 쓰는 컴퓨터를 슈퍼 컴퓨터와 대형 모니터로 바꿔준다고 조건을 제시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 조건도 있었지만 우리 딸의 방으로 바꾸는 거니까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헌집 줄게 새집 다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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