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한 유아인이 군입대에 대한 진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3월23일 유아인은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아인은 극 중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그는 군입대에 대한 질문에 “제가 화려한 시기에 군대를 들어간다고 하는데 제가 지금 화려한지 모르겠다. 다만 전에도 말씀드렸듯 안 화려하고 초라한 시기에 가는 것보다 조금 더 낫지 않나 싶다”며 센스 있는 입담을 보였다.
이어 “군입대는 제가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 최대한 덤덤하게 가려고 한다. 30대에 국방의 의무를 가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울 진 모르겠다. 부끄럽지만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며 “어린 나이에 시작해 달려오다보니 이룰 수 있는 만큼 이뤄서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며 끝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로, 22일 종영했다. (사진출처: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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