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진 기자] 2016 S/S 시즌 트렌드를 미리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 서울패션위크. 시선이 집중됐던 런웨이뿐만 아니라 자리를 함께 빛내주는 패션, 뷰티 피플이 한 자리에 모여 의미가 컸다.
나만의 스타일링 혹은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었던 스트릿 피플의 모습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뜨거웠다. 패션 외에도 헤어와 뷰티에 대한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었던 2016 서울패션위크 스트릿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패션 ‘놈코어룩X니트룩’
멀리서도 확연히 눈에 띄는 레드 셔츠를 입고 나타난 20세 성연후의 패션 스타일링은 깔끔함이 포인트였다. 목 끝까지 잠근 단추와 함께 하의는 2016년 봄, 남성들이 애용할 슬렉스를 착용했다. 또한 양말 없이 드러낸 발목으로 완벽한 니트룩을 완성했다.
스트릿에서 만난 또 다른 패션 피플 21세 송효석은 평범해 보이지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 놈코어룩을 완성했다.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 티에 이너가 살짝 보일 정도로 오버사이즈 상의를 입어 내추럴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하의는 넓은 통에 무릎이 훤히 보이는 디스진으로 포인트를 줬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난 꼬마 신사 박하와 정지원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못지 않은 스타일을 선보여 사람들로부터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트윈룩으로 빨간 모자, 선글라스, 슈트, 롱 샥스, 부츠로 스타일링을 완성했고 나비 넥타이로 귀여움을 더했다.
#뷰티 ‘포인트 메이크업’
선글라스를 썼지만 그의 매력만큼은 숨기지 못했다. 모델로 활동 중인 강정희는 유독 투명한 피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글라스 너머로 보이는 긴 아이라인과 더불어 핑크 컬러 립은 그의 매력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매력적인 메이크업을 선보인 23세 OYKUM. 큰 눈을 부각시켜줄 브라운 아이 쉐딩과 함께 톤 다운된 레드립 컬러는 그의 웜톤 피부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풋풋함이 얼굴에 묻어 있는 21세 김지우는 아름다운 본연의 피부를 밝혀줄 투명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또한 ‘봄을 닮은 눈’을 연출하기 위해 눈두덩이에 로즈쿼츠 색을 입힌 점이 특징. 마지막으로 강렬한 메이크업 포인트를 위해 레드 컬러로 입술에 싱그러움을 더했다.
#헤어 ‘투블럭 믹스매치’
밋밋한 7:3 가르마로 클래식한 헤어 스타일에서 색다른 올린 머리를 선보인 26세 김현중. 정형화되지 않은 내추럴하게 솟은 컬과 볼륨감으로 블랙 의상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더불어 컬이 자유롭게 형성돼 작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줬다.
오렌지 봄버 자켓과 함께 톡톡 튀는 헤어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등장한 하한슬. 다크 핑크빛 컬러를 헤어에 입혀 빛을 받을 때마다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냈다. 드라이와 유성 포마드 제품으로 스타일링을 한 듯한 그의 풀어지는 헤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댄디 스타일의 교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패션과 헤어에 깔끔함을 스타일링한 26세 신동현. 헤어를 거의 남기지 않은 3mm 투블럭 스타일에 한쪽 방향으로만 가르마를 넘겨 댄디함을 완성했다. 특히 수성 포마드를 사용해 만든 빗질 자국이 포인트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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