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현영 “‘섹션TV연예통신’ 가장 애착 가는 프로그램”

입력 2016-04-01 10:58  


[김민수 기자] 매력적인 목소리와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방송인 현영이 그의 딸 다은이와 함께 bnt의 두 번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그간 KBS2 ‘비타민’, tvN ‘곽승준의 쿨까당’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준 그는 한 가정의 엄마와 아내 역할을 충분히 해내며 일과 가정을 동시에 사로잡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앞서 보여줬던 화보 달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원피스를 착용해 엄마와 딸의 케미가 돋보이는 다정한 모습을 자아냈으며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아이와 교감을 나누는 듯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야외에서 진행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롱 카디건과 함께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성, 다은이는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를 착용해 깜찍한 느낌을 발산해 둘의 행복한 모습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1년 전 화보 촬영보다 훨씬 편안하게 촬영한 것 같다며 “집안에 있는 느낌처럼 편안했다. 그리고 마지막 옥상에서 촬영했을 때 다은이가 날아가는 연을 보고 너무 좋아해서 더 좋았다”고 화보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슈퍼 모델 대회로 인해 데뷔하게 되었다며 “잠깐 활동하다가 대학로 극단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당시 같이 연극했던 선배 중 김경식, 정준호 오빠가 있었다. 이 두 선배가 나를 많이 이끌어 주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 이후 다양한 방면을 통해 활동을 해왔지만 그는 5년 동안 자신이 여자MC를 맡았던 MBC ‘섹션TV연예통신’이 가장 애착이 남는 프로그램이라고.

한편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그에게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묻자 “남편과 1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소개팅으로 만났다. 아는 언니가 잡아둔 소개팅이었는데 못하게 되어서 내가 대타로 나갔다. 거기에 남편이 있더라(웃음)”고 당시 드라마 같은 남편과의 만남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딸 다은이가 탄생하면서 삭막했던 생활이 꽃처럼 변화되었다던 그는 “아이가 태어나면 집안에 노란 개나리꽃이 핀 것처럼 행복해 보이는 장면들이 너무 많다. 일단 예전보다 되게 행복한 날과 웃는 날이 많다. 세상에서 나만 바라보는 귀여운 딸이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고 자신의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주변에서 자신의 육아법이 보살 육아라고 말한다며 2015년 4월에 방영된 tvN ‘엄마사람’ 육아 프로그램 이후 “참 신기한 것이 그렇게 살림하고 화장도 안한 얼굴에 육아에 전념하며 눈물 흘린 모습이 지금까지 본 연예인 현영 중 가장 예쁘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결혼 전과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현영은 “결혼하기 전에는 항상 예쁘게 꾸며야 날씬하고 주목받는 스타일의 연예인이었다면 지금은 정말 편안한 생활 속의 연예인이 된 느낌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실 연기는 결혼 전까지만 했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연기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여자 연기자들이 아이 출산 후에 연기를 하면 감정의 폭이 굉장히 넓어진다고 하더라. 예전에 현영하면 코믹이었지만 이제는 코믹 속에서 엄마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연기, 가슴 아픈 역할들을 간접적으로 연기하면서 얼마큼 표현이 되는지 보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신념을 전했다.

자신의 딸 다은이를 꽃과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현영. 앞으로 대중들에게 예능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기획 진행: 김민수, 김희운
포토: bnt포토그래퍼 권해근
의상: 레미떼
다은(딸) 의상: 리틀애니
인형: 바보요정 웽
헤어: 에스휴 써니 원장, 소운 디자이너
메이크업: 에스휴 미주 실장
장소: 스타즈호텔 명동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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