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모습을 드러내다

입력 2016-03-28 08:29   수정 2016-04-23 15:38


 포르쉐의 프리미엄 4도어 세단 파나메라 후속차가 독일 뉘부르그링 서킷에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새 파나메라는 뉘르부르그링의 북쪽 코스에서 위장막을 벗긴 상태로 고속테스트에 한창이다. 완전변경을 앞둔 시험과정인 것으로 추정된다. 노출된 전면부 헤드 램프 부분은 아직 완성단계라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형태와 범퍼의 대형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은 지난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의 모양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가 개발을 주도한 폭스바겐그룹의 MSB(Modularer Standardantrieb-Baukaste) 플랫폼을 채택한 새로운 보디는 지금보다 휠베이스가 길어진 게 특징이다. 지붕 끝자락 또한 보다 날카로운 느낌을 내는 덕분에 현재와 비교해 역동적인 비율이 돋보인다. 뒷문의 쿼터 뷰 글라스를 현재와 다르게 둥근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엔진은 새로 개발한 V6와 V8을 얹을 것으로 보인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만든 MSB 플랫폼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계나 4륜구동 장착도 가능해 제품 라인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신차 공개는 오는 10월 파리모터쇼가 유력하다. 터보차는 내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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