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6, 출시 첫 달 계약 2만대 확보"

입력 2016-03-28 10:19  


 르노삼성자동차가 3월 중 신차 SM6의 계약대수를 2만대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초기부터 SM6 돌풍을 일으켜 올해 중형차 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일단 돌풍은 일으킨 것으로 해석된다. 5월까지 최대 생산 물량을 고려했을 때 초기 판매 목표가 2만대였고, 3월 출시에 앞서 2월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결과 지난달에만 1만1,000대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달 말까지 2만대 계약은 충분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하는 한편 계약자 전원에게 우편 안내(DM)장을 발송했다. 대기 기간이 긴 계약자에겐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문철 르노삼성자동차 영업총괄담당 이사는 "소비자와 약속한 날짜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생산라인을 주·야간으로 풀 가동하고, 영업사원을 통해 계약 안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M6는 르노삼성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6번째 제품이다. 르노삼성과 프랑스 르노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2011년부터 5년 동안 약 7억유로(한화 약 9,150억원)를 투입했다. 전량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며 부품 국산화율은 약 70%에 달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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