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첫방] ‘몬스터’, 뻔한 복수극은 그만…‘괴물들이 온다’

입력 2016-03-28 17:30  


[bnt뉴스 이린 기자] 숨 막히게 휘몰아치는 스토리와 든든한 배우 군단이 힘을 합친 ‘몬스터’가 오늘(28일) 베일을 벗는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믿고 보는 장영철 정경순 작가-주성우 감독의 만남

‘몬스터’는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 탄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의 신뢰를 안긴 장영철-정경순 작가와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애정만만세’ 등 시청률 제조기라고 불리는 주성우 감독이 손을 잡아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믿고 보는 흥행불패 주성우 감독과 매번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였던 장영철-정경순 작가의 의기투합이 웰메이드 스토리와 완벽한 연출을 예고한다.

▶ 이유 있는 세 번의 조우…‘성유리-강지환’

배우 성유리와 강지환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앞서 드라마 ‘쾌도 홍길동’ ‘차형사’로 완벽한 커플 케미를 선사한 두 사람은 ‘몬스터’에서는 애틋하고 절절한 로맨스를 그린다.

강지환은 어릴 적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남자주인공 강기탄을, 성유리는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개척해 나가는 주도적인 여자주인공 오수연 역을 맡아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박기웅-수현’

배우 박기웅과 수현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군 전역과 동시에 ‘몬스터’에 합류한 박기웅과 지난 2013년 이후 할리우드에서 활약을 펼치던 수현이 3년 만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박기웅은 그동안 드라마 ‘각시탈’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으며, 수현은 할리우드에서 글로벌한 매력과 더불어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상태.

박기웅과 수현은 각각 도도그룹 회장의 첩실소생이자 강기탄의 강력한 라이벌 도건우 역과 모태솔로 국가정보원 블랙 요원 유성애 역을 맡는다.

▶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폭풍 전개 예고

다시 태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강기탄과 그 복수를 돕는 오수연, 그리고 버려진 서자에서 인정받는 아들로, 다시 비정한 괴물로 변해가는 도건우, 모든 것이 미스터리인 베일에 싸인 유성애 등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이 기대를 모은다. 각자의 이야기를 간직한 모든 캐릭터들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발휘하는 시너지가 안방극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이다.

또한 첫 방송부터 폭풍 전개를 예고한 ‘몬스터’는 극 초반, 전체 복수극의 밑그림을 정교하면서도 급박하게 펼쳐 긴장감을 조성할 전망이다.

한편 성유리, 강지환, 박기웅, 수현 외에도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배종옥, 성지루, 정웅인, 김혜은, 진태현 등이 합류한 ‘몬스터’는 오늘(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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