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송용진이 ‘보도지침’ 참여 소감을 전했다.
연극 ‘보도지침’은 1986년 제5공화국 시절을 배경으로 정부의 언론통제에 대응하는 네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실제 사건과 실제 인물을 소재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제5공화국 시절 언론사들에게 은밀히 시달됐던 보도지침과 이를 폭로한 기자, 잡지 발행인,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와 그들과 팽팽히 맞서는 검사의 치열한 재판 과정을 그린다.
송용진은 이번 작품 출연에 대해 “이 시대 꼭 필요한 작품이라 생각 한다. 과거 어두운 우리나라 사건을 통해 현재의 우리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히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하는 ‘보도지침’을 위해 “새로운 캐릭터로 창조하기보다 대본의 대사에 충실하면서 의미를 정확하고 재밌게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도지침’은 6월19일까지 서울 대학로 수헌재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송용진은 ‘보도지침’ 이후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출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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