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악몽선생’ 김지안의 활약이 눈부시다.
3월29일 공개된 웹드라마 ‘악몽선생’(극본 정유석, 연출 현문섭)에서는 도도희 역을 맡은 김지안이 뷰티증후군에 걸린 모습을 섬뜩하게 그려냈다.
어플 속 꾸며진 모습이 현실이 되고, 어플을 통해 예뻐진 도희는 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됐다.
학생들의 부러움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예뻐지겠다는 욕망은 더욱 커져만 가고, 결국 도희는 어플에 중독되어 갔다. 어플에 중독되어 갈수록 도희는 망가져만 가고, 이내 도희는 “난 이미 괴물이 되어버렸어”라며 어플과 함께 사라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안은 고등학생의 풋풋함과 청순미부터 진한 눈망울, 선명한 색깔의 입술, 하얀 피부 등 순정만화 비주얼까지 안구정화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강탈했다.
뿐만 아니라 김지안은 뷰티증후군이 가진 고통을 고스란히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망가져버린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학생들의 시선이 공포스러운 듯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는 가하면 괴물이 되어버린 것 같은 자신의 모습에 절망해 눈물을 뚝뚝 흘리는 등 ‘도도희’에 100% 몰입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동안 상큼하고 발랄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김지안은 이번 웹 드라마 ‘악몽선생’을 통해 묵직하고, 보다 폭넓은 감정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전보다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에 앞으로 김지안이 배우로서 보여줄 다양한 연기에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악몽선생’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출처: 웹드라마 ‘악몽선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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