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정복] 2016년 4월 개봉 예정작

입력 2016-04-01 15:00  


[bnt뉴스 이린 김희경 기자] <불철주야 무수히 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영화를 만드는 이도, 또 보는 이도 결국 모두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영화를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bnt뉴스가 이달의 핫한 개봉 예정작들을 모아 ‘시네마정복’에 담아봤다.>

벚꽃을 비롯한 꽃망울이 개화하는 4월. 훈훈한 온기에 걸맞는 작품들이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날개보다 큰 열정으로…‘독수리 에디’

4월7일 개봉될 영화 ‘독수리 에디’(감독 덱스터 플레처)는 실력미달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 에디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실화극.

제작 단계부터 ‘킹스맨’의 매튜 본 감독을 비롯한 프로듀서 및 제작진이 합류해 ‘독수리 에디’는 에디 에즈워즈라는 인물의 열정을 보다 심도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

최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덱스터 플레처는 에디에 대해 “올림픽 정신을 잘 보여준다. 스스로를 믿고 불안감을 극복하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존재”라고 언급하며 남다른 애정과 존경심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킹스맨’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태런 에저튼은 실력과 체력은 전부 기준 미달이지만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인 국가대표 지망생 에디 에드워즈 역을 맡았다. ‘킹스맨’ 이전에 참여한 작품인 만큼 태런 애저튼의 초심 가득한 열연을 살펴볼 수 있을 터.

또 ‘엑스맨 시리즈’ ‘레미제라블’ ‘더 울버린’ 등의 주연을 맡았던 휴 잭맨은 불의의 사건으로 현역을 떠난 브론슨 피어리 역으로 보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세 배우라고 할 수 있는 두 배우의 브로맨스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독수리 에디’는 7일 개봉. 러닝타임 106분.

★ comment: 핫 루키와 헐리웃 배우의 만남, ‘국가대표’와는 또 다른 재미


보고 싶지 않아도 알아야만 하는 진실…‘날, 보러와요’

경시해서는 안 될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충격실화 스릴러가 관객들을 찾는다.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이야기.

‘날, 보러와요’는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소견이 있으면 합법적으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킬 수 있는 법 조항을 모티브로 한 실화다. 보호자와 병원, 이송업체간 수익창출을 위한 납치와 강제 감금이 합법이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아이러니한 현실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지금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기에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

어느 날 갑자기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강수아 역에는 배우 강예원이, 조작 방송의 오명을 지우고 싶은 시사 고발 프로그램 스타 PD 나남수 역은 배우 이상윤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강예원과 연예계 대표 엘리트 훈남 이상윤은 ‘날, 보러와요’에서 상상 이상의 변신을 꾀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날, 보러와요’는 4월7일 개봉 예정이다. 러닝타임 91분. 청소년관람불가.

★ comment: 강예원-이상윤의 100점짜리 연기가 일품


짙은 감성과 눈을 뗄 수 없는 추적 스릴러의 만남…‘시간이탈자’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절박한 추적이 시작된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 여자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영화.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등 대한민국의 대표 로맨스 영화를 연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곽재용 감독이 감성 추적스릴러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하나의 살인사건과 두 남자의 꿈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설정이 매력적인 ‘시간이탈자’는 주연 배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불러 모은다.

또한 1983년과 2015년이라는 서로 다른 두 시대를 한 영화 속에서 만나며 관객들은 두 시대의 볼거리와 감성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1983년대를 겪은 관객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현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간이탈자’는 4월13일 개봉. 러닝타임 107분.

★ comment: 로맨스를 버무린 곽재용 감독의 감성 추적 스릴러는 몇점?


진짜와 진짜의 싸움이 시작된다…‘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4월28일 공개될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시빌 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본격적인 갈등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히어로 등록제’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충돌하는 두 사람은 서로를 경계하며 피할 수 없는 거대한 대결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존 어벤져스 멤버인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부터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뿐 아니라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팔콘(안소니 마키), 워머신(돈 치들), 앤트맨(폴 러드)까지 각기 다른 개성의 슈퍼 히어로들이 모두 등장해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 또 마블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스파이더 맨(톰 홀랜드)까지 합류해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히어로 영화의 서사를 뒤엎는 새로운 형식의 스토리와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많은 히어로의 등장을 예고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단계를 상징할 작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28일 개봉 예정. 러닝타임 146분.

★ comment: 철형과 미국대장의 싸움, 팝콘과 콜라가 없으면 섭하다

(사진출처: 영화 ‘독수리 에디’ ‘날 보러와요’ ‘시간이탈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메인 포스터 및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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