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박은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로 재회…‘9월 개막’

입력 2016-04-04 15:25  


[bnt뉴스 이승현 기자]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와 박은태가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4월4일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개막을 앞두고 프로필 사진과 함께 주연 캐스트를 공개해 많은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사고 있다.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란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도리안 그레이’ 측은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는 도리안 역과 그와 함께 극의 주축을 이루는 헨리 워튼 역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두 배역은 대립구도를 이루며 작품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에 공개된 원캐스트 배역들을 살펴보자.

▶도리안 그레이 役 김준수

도리안 그레이 역에는 김준수가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도리안은 빼어난 미모를 가진 귀족 청년이지만 선과 악 모두를 갖고 있는 캐릭터. 그의 캐스팅에 이지나 연출은 “김준수가 적격자였다”며 극찬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김준수 역시 관계자를 통해 “작품에 대한 얘기를 듣자마자 캐릭터에 매려됐다.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을 맡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 헨리 워튼 役 박은태

헨리 워튼 역에는 박은태가 이름을 올리며 색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헨리는 냉정한 천재이자 도리안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본능을 대리 경험하는 인물. 외적인 아름다움과 권력보다도 매력적인 지성을 소유하고 있다.

박은태는 관계자를 통해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초상화를 통해 인물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이 참신하고 매력적이었다. 헨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관계자 역시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유명한 박은태가 누구보다 헨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강한 자신감과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도리안 그레이’는 9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씨제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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