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C200 쿠페 출시

입력 2016-04-05 11:02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C200 쿠페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공개해 C클래스 제품군을 넓혔다.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적용한 외관은 강렬한 드로핑 라인과 낮은 서스펜션을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프레임이 없는 도어와 유연한 지붕선, 긴 보닛은 전 세대 쿠페는 물론 현행 세단과 다른 실루엣을 만든다. 크롬핀 장식의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19인치 AMG 멀티스포크 알로이 휠, 돌출형 테일파이프와 뒷범퍼 양측에 배치한 공기배출구 등이 특징이다.

 실내 역시 AMG 패키지를 입혔다. 하단이 편평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블랙 애시우드 트림, AMG 스포츠 페달, 인테리어 라이트 패키지를 포함한다. 파노라마 선루프, 앰비언트 라이트, 아날로그 시계도 갖췄다. 뒷좌석은 분할식이다. 

 편의품목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 커맨드 온라인 등을 기본 채택했다. 또 주행조건에 따라 조절하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 등을 장착했다.

 엔진은 4기통 2.0ℓ 가솔린을 얹어 최고 184마력, 최대 30.6㎏·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G트로닉 플러스를 조합한다. 0→100km/h를 7.3초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235㎞/h다.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인디비주얼이 있다. 어질리티 셀렉트를 적용해 동력계, 에어콘, 엔진 스타트&스톱 등을 주행모드에 맞게 효율과 성능에 따라 조절한다. 연료효율은 복합 11.2㎞/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54g이다.

 안전품목은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를 채택했다. 시속 7~250㎞로 달리는 차를 감지하며 시속 7~70㎞에서 정지한 장애물을 인식한다. 급제동 시 앞차와의 거리가 짧을 경우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과 연계해 제동을 최적화한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자동 감속한다. 또 프리-세이프, 사각지대 어시스트, 운전자 주의 어시스트, 어댑티브 브레이크,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타이어압력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5,67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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