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스위니토드’ 조승우, 양준모, 옥주현, 전미도 등 막강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4월6일 뮤지컬 ‘스위니토드’ 측은 6월 개막을 앞두고 막강한 라인업을 공개해 많은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위니토드’는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스위니토드)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를 향해 날 선 복수를 행하는 작품으로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가족을 뺏기고 추방당한 뒤 15년 만에 돌아온 이발사 스위니 토드 役 조승우-양준모
아내와 딸을 뺏기고 외딴 섬으로 추방당한 뒤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역에 배우 조승우와 양준모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 조승우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였으며 지난 2004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시작으로 한국 뮤지컬계의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공연 중인 ‘헤드윅’을 비롯 ‘베르테르’ ‘맨오브라만차’ 등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객들에게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아오고 있다.
조승우와 더블캐스팅 된 배우 양준모는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오페라의유령’ ‘드라큘라’ ‘영웅’ 등 남자 뮤지컬 배우로서의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으며 지난 2007년 한국초연 ‘스위니토드’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해 10년 사이의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파이가게 주인 러빗부인 役 옥주현-전미도
스위니토드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복수를 돕는 파이가게 주인 러빗부인 역에는 배우 옥주현과 전미도가 더블 캐스팅돼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배우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마타하리’ 등에서 열연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왔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 최고의 여자 뮤지컬배우로 불리며 인정받고 있다.
배우 전미도 역시 전에 없던 캐릭터 변신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전미도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닥터지바고’ ‘베르테르’ ‘원스’ 뿐만 아니라 연극 ‘메피스토’ ‘갈매기’ 등 장르를 넘나들며 캐릭터에 맞는 연기변신으로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승우가 존경하는 배우로 손꼽는 실력파 배우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닥터지바고’ ‘두도시이야기’ ‘명성황후’ ‘조로’ ‘로빈훗’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영주가 스위니토드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은 부도덕한 판사 터핀 역을 맡는다.
배우 윤소호는 스위니토드를 구해주고 조안나를 보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안소니를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했다. 윤소호는 최근 ‘레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 역으로 많은 여성관객들에게 사랑 받았으며 뮤지컬 ‘킹키부츠’ ‘베어더뮤지컬’ ‘트레이스유’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돋보이는 외모와 실력으로 많은 마니아 관객들을 확보한 바 있다.
러빗부인의 파이가게 일을 돕는 순진한 소년 토비아스는 이승원과 김성철이 맡았다. 이승원은 뮤지컬 ‘드라큘라’ ‘오케피’ ‘드림걸즈’ 등에서 활약했고 김성철은 ‘베르테르’ ‘풍월주’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마지막으로 스위니토드의 아름다운 딸로 터핀 판사에게 강제로 입양 당해 갇혀 사는 비운의 역할 조안나에는 배우 이지혜와 이지수가 더블캐스팅 됐다. 이지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베르테르’ ‘드라큘라’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지수는 ‘레미제라블’ 초연 당시 코제트로 데뷔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최근에는 ‘프랑켄슈타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한편 조승우, 양준모, 옥주현, 전미도, 서영주, 윤소호, 이승원, 김성철, 이지혜, 이지수 등이 이름을 올린 ‘스위니토드’는 6월2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제공: 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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