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이레, 아빠 향한 그리움에 안방극장 ‘눈물바다’

입력 2016-04-07 14:38  


[bnt뉴스 김희경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레의 뜨거운 눈물이 안방극장의 눈시울을 적셨다.
 
4월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는 이레의 친부가 김인권이 아닌 윤박이라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죽은 김인권을 그리워하며 폭풍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눈물 주의보’를 발령했다.
 
어제 방송에서 한나(이레 분)는 아빠가 보고 싶어 만나러 간다며 혼자 놀이동산을 찾았다. 이어 자신을 찾아온 해준(정지훈)을 보고서도 “엄마도 할아버지도 아저씨를 좋아하는 거 같고. 근데 나까지 아저씨를 좋아하면 아빠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내가 아빠를 잠깐 잊어서 이제 내 꿈에도 오질 않나 봐. 나는 아직 아빠한테 못한 말도 있는데”라고 여전히 아빠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고 안타까워하던 마야(라미란)가 울다 잠이 든 한나에게 입김을 불어 넣자 자고 있던 한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꿈에서 한나는 아빠 영수(김인권)를 만나 와락 안기며 그동안의 그리움과 애틋함을 눈물로 쏟아냈다. 이어, “아빠, 아빠 딸이 아니라 미안해요”라며 오열해 이미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드러냄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과거 지훈(윤박)의 아이를 가진 다혜(이민정)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영수를 밀어내다 결국 그의 정성에 진심을 느끼고 한나의 아빠로 받아들였던 것.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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