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기자] 혼자라면 입이 근질근질하고 둘만 모여도 이 이야기로 하루 종일 수다를 떨 수 있다. KBS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뜨겁다 못해 연기가 피어오를 지경이다.
국내 시청률은 마의 고지라 불리는 30%를 이미 돌파했고 동시방영 중인 중국에서는 15억 뷰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송혜교와 송중기에 대한 관심 역시 대단하다.
특히 송혜교가 입고 먹고 바르는 모든 것이 여성시청자들의 날카로운 눈에 포착되면서 ‘송혜교템 품절 대란’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태양의 후예’ 속 송혜교의 모든 것을 모아봤다.
★ ‘태양의 후예’ 속 송혜교 집
송중기와 송혜교가 첫 영화관 데이트를 앞두고 들른 송혜교의 집. 더러울 시간이 없어서 집은 깨끗하다는 송혜교의 대사처럼 높은 창과 하얀 벽이 인상적인 깔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촬영지는 핫플레이스 연남동에 위치한 비플러스엠 쇼룸이다.
송혜교와 송중기가 돌솥비빔밥을 시켜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테이블과 송혜교가 켜던 초가 놓여있던 미니사이즈의 협탁 등 집 안에 있던 모든 가구는 친환경 원목가구 브랜드 비플러스엠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엄마가 깜짝 만남을 가졌던 주방에 있는 가구들 역시 비플러스엠의 제품이다. 드라마를 위한 세트장이 아니라 실제 고객들이 방문해 가구를 쉽게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쇼룸에 가면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원목가구를 만날 수 있다.
★ ‘태양의 후예’ 속 송혜교 패션
드라마 속 송혜교가 입는 의상은 화려하기보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도전해볼 법한 룩이 대부분이다. 잘나가는 의사로 선보이는 커리어우먼 룩이나 재해현장에서 활동성을 높인 캐주얼한 룩 모두 한 번쯤 따라 입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송중기와 함께 찾았던 우르크의 섬에서 입은 면 소재의 스트라이프 미니원피스는 다홍 제품. 방송이 나간 이후 해당 쇼핑몰은 유래 없는 주문폭주를 기록했다고 하니 송혜교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 ‘태양의 후예’ 속 송혜교 메이크업
피부 좋기로 유명한 그는 이번 드라마 속에는 기본적인 메이크업만 하고 등장한다. 드라마가 놓인 상황의 특성상 화려한 색조 메이크업은 할 수 없었기에 대신 투명한 피부 표현과 립스틱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고 한다.
드라마 속에서 그가 직접 사용한 립스틱은 라네즈의 투톤 립스틱 쥬시팝. 일반적인 립스틱이 한 컬러로 이뤄진 것과 달리 네온 코랄과 옐로우 두 가지 컬러로 구성돼 투톤 입술 표현을 도와준다. 방송 이후 서울 시내 주요매장과 면세점에서 연일 품절 사례를 기록 중이다. (사진출처: KBS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K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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