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가 내년에 SUV를 내놓으며 커져가는 글로벌 SUV 시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새 차의 이름은 알파로메오 '스텔비오(Stelvio)'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최대 국립공원에서 따왔다. 24㎞에 달하는 연속 헤어핀으로 이뤄진 고갯길 '스텔비오 파스'로 잘 알려진 곳이다.
새 차는 신형 줄리아를 기반으로 한다. 동력계 역시 줄리아의 4기통, 6기통 엔진을 개량해 얹을 전망이다. 공개 무대는 오는 11월 열릴 LA오토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경쟁 제품은 아우디 Q5,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의 중형급이 꼽힌다.
알파로메오는 2018년까지 줄리아, 스텔비오 등의 제품군 확대로 연간 판매 대수를 40만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재 B세그먼트 미토, C세그먼트 줄리에타, D세그먼트 줄리아, 4C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FCA코리아는 알파로메오의 국내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짚과 함께 브랜드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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