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 사진 황지은, 조희선 기자]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혹은 살인적인 스케줄을 막 끝내고 공항을 찾는 스타들이 있다. 벤에서 내림과 동시에 수 많은 카메라 셔터 소리에 반응하며 런웨이를 걷듯 출국장까지 걸어들어간다.
가장 편한 모습으로 방문해야 할 곳이 공항이지만 그들에게는 예외다. 스타들의 공항 패션, 공항 메이크업이 대중들 사이에서는 이슈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미모를 뽐낼 수 있는 공항 뷰티야말로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 최근 공항에서 만난 굴욕 없는 스타들의 뷰티 포인트를 살펴보았다.
아이메이크업 대신 선글라스
아주 민낯에 선글라스만 매치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다. 공항 패션으로도 자주 언급되는 필수 액세서리이자 메이크업 시간을 5~10분 단축해주는 아이템이기에 놓칠 수 없다. 특히 프레임이 큰 선글라스는 상대적으로 얼굴을 작아보이게 해줘 일반인들도 공항에서 종종 착용한다.
소두 연예인 유인나, 신세경, 미쓰에이 페이도 선글라스로 멋을 내 작은 얼굴을 더 작아보이게 만들었다. 신세경은 트렌치 코트에 빅프레임 선글라스를 매치한 후 긴 생머리를 휘날려 여성스러운 느낌이 든다. 유인나와 미쓰에이 페이는 각각 포니테일, 당고 헤어로 갸름한 페이스 라인을 드러내고 블랙 컬러 선글라스를 착용해 시크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꿀피부는 기본, 속눈썹까지 장착
매끈한 꿀피부만 연출해도 예뻐보이는 요즘 여배우 김소현과 AOA 설현, 미쓰에이 지아가 건강한 피부를 뽐내며 공항으로 나섰다. 멀리서도 빛나는 백만불짜리 피부에 자연스러움이 묻어나와 더 예뻐보인다.
그들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본연의 피부 톤을 살리고 포인트로 속눈썹을 아찔하게 세워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한 것을 알 수 있다. 섀도우로 도드라지게 표현하기 보다는 뷰러와 마스카라로 힘을 준 아이 메이크업 덕분에 선하고 맑은 눈동자가 더욱 빛을 발한다.
자신있는 민낯으로 정면승부
자신있는 민낯으로 정면승부한 스타들도 있다. 색조 컬러를 최대한 배제하고 내추럴함을 한 껏 드러낸 소녀시대 써니와 애프터스쿨 나나가 대표적인 예다. 덕분에 아기처럼 보송보송한 써니의 피부와 범접할 수 없는 나나의 미모가 누구보다 더 돋보였다.
믿기지 않는 비율로 시선을 사로잡은 애프터스쿨 나나는 시스루뱅으로 내린 앞머리와 민낯으로 공항 뷰티를 완성했다. 스웻셔츠와 빈티지한 청스커트로 캐주얼룩을 보여준 소녀시대 써니는 본연의 꿀피부를 그대로 노출한 생얼로 편안한 공항 민낯룩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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