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봇박사 초청 토크 콘서트 연다

입력 2016-04-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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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로봇박사 데니스 홍의 토크 콘서트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30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한 로봇 박사 데니스 홍(현 미국 UCLA 교수)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과천 서울대공원에 조성한 자동차 테마 놀이터 '차카차카 놀이터'의 개장을 기념하고, 이 곳에서 운행중인 미니 쏘나타에 탑재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차카차카 놀이터'는 현대차가 독자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장애가 있는 어린이도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미니 쏘나타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165m의 '미니 쏘나타 트랙', '대형 쏘나타 모형 놀이 시설', '동물 이야기 산책로'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췄으며, 지난달 19일 운영을 시작했다.

 토크 콘서트 참가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보호자 동반 필수)하며, 회당 100명씩 1,2차수 참석자 총 200명(보호자 포함)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연에서는 장난꾸러기였던 소년 데니스 홍이 로봇 박사가 되기까지의 자전적 이야기, 시각 장애인용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 도전기, 로봇과 함께 그리는 데니스 홍 박사의 미래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 외 로봇이 진행하는 공연과 질의응답 시간 등이 마련된다.

 모든 어린이 참가자에게는 현대차 i20WRC 자동차 모형카를 선물하며, 현장 이벤트에 당첨된 어린이에게는 데니스 홍 박사의 친필 사인과 도서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행사 장소인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는 차카차카 놀이터 홍보존 및 미니 쏘나타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한다. 전문 상담인원을 배치해 참가자들에게 미니 쏘나타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려주는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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