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초인’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4월17일 영화 ‘초인’(감독 서은영) 측은 봄내음 풍기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초인’은 고등학생 체조 선수 도현(김정현)이 말썽을 부려 일하게 된 도서관에서 신비로운 소녀 수현(김고운)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청춘성장로맨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러운 느낌을 간직한 푸른 숲 속을 배경으로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잔디에 앉은 수현과 도현이 책장을 사이에 두고 있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모습은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특유의 싱그러운 영상미가 눈에 띈다. 영화 제목이자 니체의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등장하는 초인에 대한 수현의 설명으로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 두 주인공의 황당한 첫만남과 이후 서로를 향한 미묘한 감정의 변화까지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수현이 눈물을 흘리며 불안해하는 모습과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좌절하는 도현의 모습은 앞으로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현실에는 별 게 없다”고 말하는 도현에게 “너가 있잖아”라는 수현의 대답은 힘들고 지친 청춘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이어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줘”라는 카피는 감성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초인’은 5월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대명문화공장, KT&G 상상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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