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 vs 숏컷, 싹뚝! 잘라볼까?

입력 2016-04-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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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라 기자] 겨우내 길었던 머리카락이지만 묵직했던 긴 머리를 자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봄이 왔다.

긴 머리카락을 유지해오던 많은 스타들이 단발, 숏컷으로 과감한 변신을 하면서 많은 여성들도 커트에 흠뻑 빠진 것 같다. 같은 단발이어도 어떻게 자르고 연출하느냐에 따라 내는 분위기는 제각각.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고 싶다면 헤어스타일을 바꿔보는 것도 즐거운 스타일링 방법 중 하나. 단발, 쇼컷 어떤 것을 도전해봐도 좋을 봄이다. 짧은 머리로 변신한 스타들의 스타일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 단아하고 세련되게, 단발


단발로 자르면 좋은 점은 가볍다는 것, 머리 감을 때 샴푸가 적게 드는 것도 있지만 어려 보인다는 것이다. 단발에 앞머리까지 있다면 나이보다 2~3살은 어려 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배우 한지민은 청순했던 긴 머리를 자르고 턱 끝까지 오는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작고 동그란 얼굴에 앞머리까지 생기니 귀여운 이미지까지 풍긴다. 단아함도 빼놓지 않았다.

다양한 단발 스타일을 보여준 소녀시대 수영은 층을 줘 좀 더 발랄한 느낌을 연출했다. 살짝 묶었을 때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머리도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군의관 ‘윤명주’ 역을 맡았던 배우 김지원도 극에 맞게 머리를 잘랐다. 긴 머리를 자르고 나니 오목조목한 이목구비가 더욱더 선명해졌다. 작가 권유로 바꾼 단발이지만 이로써 남심을 저격했고 방송 후 많은 여성들의 단발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 보다 시크하게, 숏컷


올봄에는 세 명의 스타 때문에 숏컷이 유행을 할 듯 보인다. 배우 황정음, 고준희, 문채원이 바로 그 주인공.

단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스타가 된 배우 고준희. 4년 동안 단발을 고수해오고 있는 그는 많은 여성들을 단발 헤어스타일로 이끌기도 했다. 그는 좀 더 짧아진 숏컷으로 좀 더 과감해지고 시크해진 분위기를 보여줬다.

배우 문채원도 청순했던 긴 머리를 잘라 파격적인 숏컷을 보여줘 깜짝 놀라게 했다. 드라마 캐릭터에 맞게 자른 머리지만 보이시한 룩과 헤어스타일이 잘 어우러진다.

‘믿보황’ 배우 황정음도 숏컷 대열에 합류했다. 결혼 후 드라마 ‘운빨 로맨스’를 통해 복귀하는 그는 단발머리에서 한층 더 짧아진 스타일로 변신했다. 지난 작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귀여운 뱅 헤어 스타일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더욱 더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김지원 인스타그램, 황정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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