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이번에는 SM사단이다. 2007년 데뷔 이래 삼촌 팬이라는 새로운 팬덤을 개척한 그룹으로 노래, 춤, 연기 등 다방면을 아우르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손꼽히는 최장수 걸그룹 소녀시대. 그들이 나타나면 연일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그 파급력은 실로 대단하다.
그 중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단연 패션. 이날 소녀시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BSB City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각자 멤버들의 개성이 담겨있는 것은 물론 꾸민 듯 꾸지 않은 스타일 탓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
이는 흔히 ‘공항패션’이라 불리는 그들의 리얼웨이 룩으로 패션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지침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공항에 등장한 소녀시대 멤버 수영, 윤아, 티파니의 공항패션을 살펴봤다.
#수영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수영은 평소 선보이던 세련된 느낌의 모습은 내려두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수술 디테일이 돋보이는 카디건을 매치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블랙컬러의 스트랩 샌들을 착용해 페미닌한 연출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Editor Pick] 발랄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프릴 디테일이 가미된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편안한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면 블랙 컬러의 비니와 함께 믹스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 멋스러운 연출을 완성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윤아
멤버 윤아는 수영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원피스를 선택했다. 특히 다리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 각선미를 부각시켰으며 로맨틱하고 여성미 넘치는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화려한 꽃무늬의 아우터를 매치해 매력적인 공항패션을 완성했으며 애나멜 소재의 블랙 슈즈를 신어 어울리지 않을 법한 두 아이템을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그 저력을 과시했다.
[Editor Pick] 화이트 원피스는 어떤 컬러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려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단품으로 착용해도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자아낼 수 있다. 이렇듯 화이트 고유의 깨끗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A라인의 스커트로 구성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티파니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티파니는 레드 컬러의 푸시보우 스타일링으로 러블리함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꽃무늬가 가미된 데님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라인을 잘 살렸으며 부가적인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군더더기 없이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때 톡톡 튀는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리드미컬하게 이어져야 하는 것이니 잊지 말도록 하자.
[Editor Pick] 화려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스카프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것. 화이트 블라우스와 비대칭 데님 스커트를 매치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라이더 재킷으로 마무리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최근에는 스카프를 활용한 스타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해 패션을 완성시켜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