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가수 서태지의 음악으로 구성된 ‘페스트’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막 준비를 시작했다.
4월19일 뮤지컬 ‘페스트’ 측은 메인 포스터와 함께 캐스팅, 티켓 오픈, 개막일 등을 공개해 오랜 시간 기다려온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 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에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뮤지컬. 기술적, 의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해 완치불가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도시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된 뒤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생각지 못한 재앙 앞 시민들의 대혼란과 그 속에서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인간이란 존재의 모습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트’는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 가의 비밀’의 노우성 연출가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마, 돈 크라이’ ‘대장금’ 등의 김성수 음악감독, 뮤지컬 ‘마타하리’ ‘스위니토드’ ‘드라큘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그날들’ 등의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함께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노 연출은 관계자를 통해 “대본, 음악, 무대, 의상 등 모든 부분을 세련되게 강조하면서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대중성을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소설 ‘페스트’가 가지는 동시대적 가치를 관객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페스트’는 5월3일 캐스팅 공개후 10일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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