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들’, 6월 개막 전 캐스팅 공개…‘장진 감독 영화 원작’

입력 2016-04-19 10:25  


[bnt뉴스 이승현 기자] 감독 장진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아들’이 캐스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4월19일 연극 ‘아들’ 측은 6월 초연 개막을 앞두고 전 캐스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아들’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하루를 함께 보내게 되는 부자(父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누구보다 가깝지만 표현에는 서툴기만 한 아버지와 아들의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애틋한 감정과 심리를 섬세하게 다룬다.


15년 만에 단 하루 세상에 나오게 된 무기수 아버지 강식 역에는 드라마 ‘후아유’ ‘피노키오’, 영화 ‘로봇 소리’ ‘베테랑’ 등 수 많은 작품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조덕현이 출연을 확정해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은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사춘기 아들 준석 역에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바람직한 청소년’ ‘무한동력’ 등에 출연한 박정원과 연극 ‘에쿠우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윤호가 출연한다.

또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쓰루 더 도어’ ‘쓰릴 미’ 등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백형훈이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해 이목을 끌은 뒤 드라마 ‘빠스켓 볼’ ‘발칙하게 고고’에서 연기력을 선보인 손범준이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15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는 강식을 도와주는 박교사 역에는 드라마 ‘장비록’ ‘바람의 나라’, 영화 ‘날 보러와요’ ‘응징자’ 등에서 개성 넘치고 선 굵은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아 온 배우 장태성이, 강식의 어머니인 노모 역에는 연극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인사이드 히말라야’ ‘터키블루스’ 등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인 박선희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아버지와 아들의 특별했던 시간을 감동과 웃음으로 전할 연극 ‘아들’은 6월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사진제공: 티앤비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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