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샌디에고에서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개최, 해외 유학 또는 근무 중인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예정자, 경력사원 등을 채용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인재 채용 방식으로, 자신의 주전공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포럼 형식으로 발표한다. 그룹 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등 총 4개 회사가 참여한다. 포럼 지원자는 각 세션별 주요 기술 중 자신의 전공과 가장 잘 일치하는 분야를 선택해 자신만의 로드맵을 제시하면 된다.
참여 가능한 세션은 현대차 6개 세션(친환경차, 지능형차 ,초경량차, 커넥티드카, 미래 모빌리티, 차 기본성능), 현대모비스 2개 세션(자율주행·생체인식, 평가·해석·핵심부품), 현대제철 2개 세션(재료, 공정·제어계측), 현대오토에버 1개 세션(IT융합기술)으로 총 11개다. 지원 자격은 해외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예정자 혹은 관련 경력 보유자며, 포럼 지원자는 6월30일(목, 한국시간)까지 현대차그룹 채용 홈페이지(www.hyundai.co.kr/Careers.hub) 및 각 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세션별 최우수발표자에게 각 3,000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발표자들에게는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와 현대차그룹 입사자격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1년부터 현대차를 시작으로 채용 설명회가 아닌 포럼 형식으로 면접을 대신하는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업계 최초로 도입, 지난해부터 그룹사 통합 행사로 확대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진입가격 낮춘 닛산 알티마, "국산·수입차 다 덤벼"
▶ 포드코리아, "포커스 디젤 효율 골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