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대중들이 선택(Choice)한 어제(‘Yes’terday)의 이슈를 들여다보자.
# 박스오피스 2위로 우뚝…‘해어화’
‘해어화’가 개봉 이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4월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가 542개 스크린에서 2만 95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8만 6,069명이다.
13일 개봉된 ‘해어화’는 개봉 당일 7만 4,08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18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19일 2위로 도약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해어화’는 정가와 당시 대중가요를 습득해 완벽히 재연해낸 한효주와 천우희의 열정과 1940년대 경성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미가 돋보인다. 또한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가 선보이는 기생부터 모던걸, 모던보이의 1940년대 패션을 트렌디하게 재현한 우아한 한복들과 심플한 양장 패션은 영화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3만 9,784명의 관객을 동원한 ‘시간이탈자’가, 3위는 1만 9,424명을 기록한 ‘날, 보러와요’가 각각 차지했다.
# 시청률 하락에도 부동의 1위…‘동네변호사 조들호’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월화극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4월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는 전국 기준 12.1%의 시청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인 12.6% 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들호(박신양)가 유치원 비리를 고발하며 아동학대 2차 공판에 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조들호는 “우리는 불과 몇 년 전 침묵을 하면 모두가 함께 가라앉는다는 사실을 겪었다. 침묵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고 세월호 참사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대박’은 지난 방송분인 9.1%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8.7%의 시청률로 2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몬스터’는 지난 방송분인 8.7% 포인트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보고 싶었어요…‘슈가맨’ 에스더-테이크
‘슈가맨’에 가수 에스더와 그룹 테이크가 소환됐다.
4월1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그룹 소호대 출신 가수 에스더와 아카펠라 그룹 테이크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쇼맨으로는 프로듀서 돈스파이크와 가수 이석훈, 프로듀서 조커와 가수 정엽이 의기투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팀의 정엽이 에스더의 ‘뭐를 잘못한 거니’를 어쿠스틱한 느낌의 재즈팝으로 재편곡해 유희열 팀 이석훈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석훈은 기존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멤버들의 하모니가 돋보였던 ‘나비 무덤’을 90년대의 언플러그드 스타일로 재해석해 감성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테이크는 이날 승리를 얻진 못했지만 방송이 끝난 후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현재까지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슈가맨’은 유료가구 기준 2.9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인 3.388%에 비해 0.39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사진출처: 영화 ‘해어화’ 메인 포스터,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JTBC ‘슈가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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