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가 내년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을 선보일 전망이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새 엔진은 최신의 4기통 인제니움 엔진에 2개의 실린더가 추가됐다. 배기량은 3.0ℓ로 키우며 기존 인제니움의 직분사 및 터보차저 기술을 활용한다. 성능, 연료에 따라 300/400/500마력의 가솔린과 275/335/400마력의 디젤로 구분된다.
새 엔진은 기존 V6 엔진을 대체하는 만큼 재규어 및 랜드로버 주요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V6 엔진을 얹은 제품은 재규어 XE S, XF 3.0ℓ, XJ 3.0ℓ, F-타입, F-페이스 S,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등이다.
직렬 엔진은 V형보다 차지하는 공간이 크지만 진동 및 소음, 균형, 성능 면에서 유리하다. 완성차 회사 가운데 BMW가 직렬 6기통 엔진을 유지하고 있다. 재규어로선 1997년 단종된 XJ(X300) 이후 20년 만의 부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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