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라디오스타’ 탁재훈, 3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입담

입력 2016-04-21 08:00  


[bnt뉴스 이승현 기자] ‘라디오스타’ 탁재훈이 3년 공백에도 변함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복귀를 알렸다.

4월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인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그룹 비에이피(B.A.P) 힘찬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탁재훈은 지난 2013년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에서 하차한 뒤 3년 만에 지상파에 첫 출연했다. 방송 초반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던 탁재훈은 금세 방송에 적응해 웃음을 전했다.

탁재훈은 “자숙 기간이 끝나서 나온 게 아니다. 나와도 될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돌아왔다. 늘 후회하고 자숙하던 중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나올 수 있었다.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 김흥국과 환상 호흡


탁재훈의 옆에는 가수 협회장 김흥국이 함께 자리했다. 후배의 공중파 복귀에 마음이 쓰인 김흥국이 함께 자리해 그를 지켜주기로 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은 친분만큼이나 진솔한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탁재훈에게 조금 짓궂은 질문을 던질 때면 김흥국은 탁재훈보다 먼저 “복귀 방송인데 그런 이야기는 좋지 않다”며 정색했다. 이와 같은 모습에 되려 당황한 탁재훈이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하겠다며 김흥국의 쉴드를 걷어냈다. 그럼에도 김흥국은 계속해서 탁재훈을 변호하며 억울해 해 두 사람의 이색 케미를 선보였다.

◆ 사건 당시 댓글부터 클럽댄스, 장구 연주까지


MC들은 탁재훈을 위해 사건 당시 반응들을 모아 그에게 전달했다. 당시 대중들의 댓글과 사진을 보고 탁재훈은 어쩔 줄 몰라하다가도 재치 있게 받아드리며 잃지 않은 예능감을 과시했다.

또 그는 게스트마다 돌아가면서 춘 클럽댄스의 마지막을 장식하라는 MC들의 말에 “춤을 출 때가 아닌 것 같다”며 당혹스러워 했지만 그마저도 웃음으로 함께 승화시키며 여전한 프로 방송인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다는 장구 역시 맛깔나게 치며 끊임없이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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